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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북한에 2백80만 달러어치 유제품 지원


스위스 정부가 2백80만 달러어치 상당의 유제품을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북한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스위스 외무부 산하 개발협력처SDC는 북한에서 지도층에 대한 교육과 농업기술 전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에 따르면 스위스 정부는 3백만 스위스 프랑, 미화 2백84만 달러 상당의 스위스산 유제품을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해 북한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스위스 정부는 지난 해에도 3백만 스위스 프랑 상당의 분유를 WFP를 통해 북한에 제공했었습니다.

스위스 정부는 또 지난 2001년부터 북한에서 개발협력 사업을 벌이고 있는 외무부 산하 개발협력처 SDC을 통해 북한 지도층을 상대로 한 시장경제 교육에 나서고 있습니다.

SDC는 소식지에서, 지난2월 3일부터 사흘간 제 7기 '평양 경영학교'가 열렸으며, 30 명의 북한 기업인들이 홍콩경영인협회 소속 전문가들로부터 '국제 무역거래에서 제기될 수 있는 법적 문제들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교육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2월 24일에서 26일까지 진행된 제 8기 '평양 경영학교' 에서는 홍콩경영인협회 전문가들이 '전자상거래 관리와 '경영정보시스템'(MIS)를 교육했다고 SDC는 밝혔습니다.

'평양 경영학교'는 지난 2004년 북한 당국과 SDC가 협력해 세운 경영전문학교로 북한의 현직 관리들과 기업소 간부들이 1년에 12차례 정도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에는 유럽 기업의 고위 경영자들과 유럽과 아시아 대학의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SDC는 북한 전문가들에게 농업기술도 전수하고 있습니다. 소식지는 3 명의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당국자들이 SDC의 후원을 받아 중국과학원 쿤밍식물연구소에서 2009년 3월부터 1년 간 지속가능한 농법과 경사지 농법에 대해 연구했다고 밝혔습니다. SDC는 2010년에도 5 명의 국토환경보호성 당국자들을 쿤밍식물연구소로 유학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스위스 정부는 현재 북한에서 활발히 벌이고 있는 개발원조 등 사업활동을 내년 12월 31일을 기해 전면 중단할 방침입니다.

스위스 외무부의 에릭 로이만 대변인은 지난 1월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스위스 정부가 북한에 파견한 요원들을 2011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소리,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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