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탄광에서 어제 (5일) 폭발 사고가 발생해 광부 2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고 웨스트버지니아 주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구조요원들은 오늘 (6일) 새벽 고농도의 유독 가스로 인해 구조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연방 광산안전 당국의 케빈 스트리클린 씨가 말했습니다.
구조요원들은 구조 작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사고 지역에 통풍구로 사용될 구멍을 뚫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탄광 내 메탄가스 양으로 봤을 때 추가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으며,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스트리클린 씨는 밝혔습니다.
이번 폭발은 지난 1984년 이후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탄광 사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