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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바마 대통령 대외정책 대중에서 개별 지도자로 전환 - 워싱턴 포스트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신문들은 모스코바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공격을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희가 이 시간을 통해 이미 보도를 해드렸죠?

답; 그렇습니다. 인쇄판 신문들은 시간 차이로 이 소식을 오늘 날짜에 대부분 보도하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 출근 시간에 모스코바의 두 지하철 정거장에서 자살 폭탄 공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한 38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한 소식입니다. 오늘 워싱턴 포스트는 러시아에 두려움이 되돌아 왔다며 러시아 정부는 테러 사태 재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 다음 기사 살펴보죠. 오바마 대통령이 대외 정책의 방향을 사람들에서 지도자로 바꾸고 있다고 하는데요, 무슨 뜻인가요?

답; 취임 14개월째를 맞는 오바마 대통령은 대외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관심을 전 세계 인민을 대상으로 하는 데서 국가의 지도자들로 바꾸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부시 대통령이 특정 나라에 대해 다른 나라 국민들과 비교하면서 이상을 추구하는 바람에 친구가 없어졌다고 판단한 오바마 대통령은 지도자들을 상대로 1 대 1 관계를 추진하면서, 미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미국의 식탁에 오르는 음식들이 거짓 상표가 많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도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답; 양의 우유로 만든 치즈가 사실은 소의 젖으로 만든 것이었다, 외국에서 들여온 카비아르라고 불리우는 고급 생선 알이 실제는 미시시피 강의 양어장에서 나온 것이고, 100% 순수한 꿀이라고 하는데, 설탕이나 옥수수 시럽을 넣은 것이라는 등 여러 가지 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불량식품이라는 뜻이 아니라 포장에 표시된 것과 내용물이 다르다는 것이죠. 이런 제품의 희생자는 상점에서 물건을 사는 가정 주부뿐 아니라 수백만 명에게 음식을 파는 대형 식품점이나 식당 연쇄망 사업자들과 고객들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기행위가 만연하고 있는데, 담당 기관인 미 식품안전청은 인원부족으로 이를 철저히 감독할 형편이 못 된다는 지적입니다.

문; 미국에는 예비학교로 불리는 교육기관들이 있습니다. 특히 유명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들인데요, 워싱턴 포스트에는 미국의 예비 학교들이 적극적으로 외국학생을 유치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알아보죠.

답; 미국의 예비학교들은 고등학생 1년 학비가 4만 달러가 넘을 정도로 비용이 매우 비쌉니다. 미국에서는 경제난이 심해지면서 지원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학교들이 외국 학생을 유치하는데 적극적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중국, 한국 등 동 아시아 학생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 초중고교의 외국 학생수는 약 3만 5천명인데, 영어 연수나 교환 학생 등은 포함되지 않은 수입니다. 또 현재 미국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 학생 수는 약 65만 명이 넘는데요, 매년 처음 유학 오는 학생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4, 2005학년도에는 13만 2천명이던 것이 2000년에는 20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니까 갈수록 유학생 인구가 불어나는 것이죠. 미국으로서는 180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교육사업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 살펴보죠. 모스크바의 폭탄공격 사건을 보도하면서 이는 푸틴 총리에게는 도전이라고 전하고 있군요?

답; 이번 공격이 가해진 지하철 역의 바로 옆 건물이, 러시아 정보사령부인 FSB, 전 KGB 사령부입니다. 현재 러시아의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전 대통령인데요, 그가 바로 KGB 사령관이었고 또 현재도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대통령으로 있을 때 남부의 회교도 공화국인 체츠니아의 독립투쟁을 강력하게 진압한바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와 같은 공격은 바로 푸틴 총리에게 도전이 된다는 것이죠.

문; 아프가니스탄 지도자가 갈수록 미국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을 전격 방문하고 돌아오지 않았습니까?

답;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으로 소원한 관계가 다소 풀리긴 했다는 내용도 있기는 한데요, 뉴욕 타임스는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이 미국의 영향력에 조소를 보내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프간 정부의 지도자로 카르자이를 지지하고 있지만 극심한 부패, 마약 거래 등으로 원성이 높아 미국은 고민이라는 지적입니다. 그런데 카르자이는 미국의 태도에 불만을 갖고, 이란 대통령을 초청해 극심한 미국 규탄 연설을 하게 하는가 하면, 최근 미군의 대대적인 탈레반 제거 작전에도 강 건너 불 보듯 했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한 오찬장에서 미군이 우리나라에 주둔하는 것은 아프간과 이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서이며, 탈레반과의 평화 추진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공공연하게 비판을 했다고 합니다.

문; 뉴욕 타임스에는 이외에도 미국 여러 주 정부들이 극도의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는 기사, 미국 미시간 주에서 경찰관 살해 음모를 한 무장조직 요원들이 기소됐다는 소식 등이 1면에 실려 있습니다.

다음에는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보겠습니다. 모스코바에서 지하철 테러가 발생하자 미국 각 도시의 지하철에 경비가 강화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뉴욕 시를 예로들고 있는데요, 중무장을 한 뉴욕시 쳥찰이 지하철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경비를 서고 있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뉴욕 지하철은 하루 500만명의 승객을 실어 나른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 ; 이 신문은 또 미국의 건강보험 개혁법이 통과된 이후, 미국인들은 비용이 비싸질 것이라는 의견들을 많이 갖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 항공기 승객이 갈수록 줄어든다는 기사도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년 동안 6천 860만 명의 항공기 승객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 전해에 비해 8.2%가 줄어든 것인데요, 2004년 이후 최대폭의 하락률이라고 합니다. 경제난을 반영하는 현상입니다.

문; 이상으로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 여러분께서는 워싱턴에서 보내드리는 미국의 소리 방송을 듣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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