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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법원 '칸박사 규제 계속돼야'


파키스탄의 핵 과학자, 압둘 카디르 칸 박사는 석방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지만, 이동할 때에는 보안국에 알리는 등의 규제조치를 계속 받아야 한다고 파키스탄 법원이 판결했습니다.

라호르 고등법원은 오늘 (29일) 칸 박사가 핵무기 기술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여전히 허용되지 않으며, 칸 박사는 집을 나서기 전 보안 당국에 자신의 일정을 알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칸 박사는 핵 관련 비밀을 리비아와 이란, 북한에 판매했다고 시인했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올해 초 법원에 칸 박사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칸 박사의 이동을 금지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칸 박사는 5년 동안 가택연금 조치를 받았지만 지난 해 2월 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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