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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당 총선불참 관련 버마 군사정부 비난


미국은 버마 최대 야당의 총선거 불참 결정과 관련해 버마 군사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29일, 버마의 그 같은 상황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은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버마 야당 민족민주동맹의 총선 불참 결정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야당의 총선 불참은 버마 군사정부가 야당과의 진지한 대화를 위해 움직일 용의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1백 명 이상의 민족민주동맹 중앙집행위원들은 29일 랑군에 있는 본부에 모여 총선 참여 문제를 논의한 끝에 총선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수치 여사는 최근 발표된 선거법이 불공정하다고 지적하면서 총선거에 참여하지 말라고 당에 촉구했었습니다.

새 선거법은 등록된 정당이 유죄 선고를 받은 사람을 당원으로 보유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버마 정당들은 5월 첫 주일까지 등록해야 하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해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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