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미국 작가 존 쇼어스 씨의 새 소설 ‘용의 집 (Dragon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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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참전군인이었던 아이리스의 아버지는 베트남에 고아들을 위한 시설을 세우는 것을 평생 목표로 삼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 같은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는데요.

아이리스는 아버지의 뜻을 대신 이루기 위해 베트남에 와서 보육원을 엽니다. 아이리스는 어린 시절 친구였던 노아와 함께 보육원을 운영하는데요.

미 해병대원 출신인 노아는 이라크 전쟁에서 한쪽 다리를 잃고 실의에 빠져 있습니다……. 미국 작가 존 쇼어스 씨의 새 소설 ‘용의 집 (Dragon House)’는 베트남의 호치민 시에서 보육원을 운영하는 두 미국인의 얘기를 담고 있는데요.

전쟁과 가난으로 인한 고통과 슬픔, 어린 아이들의 우정과 희생, 또 이를 통한 구원이 잘 표현된 작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