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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초계함 침몰, 북 연루 증거 알지 못해


미 국무부, 초계함 침몰, 북 연루 증거 알지 못해

미 국무부, 초계함 침몰, 북 연루 증거 알지 못해

미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공격 가능성에 대해 어떤 증거도 알 수 없다며, 현 단계에서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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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6일 발생한 한국 해군 초계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 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초계함 침몰 사고를 인지하고 있으며 함정 승무원들의 안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진전 상황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로부터 설명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그러나 초계함 침몰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현 시점에서 북한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해 예단해서는 안되며, 아직 어떤 증거도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주한미군 측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낮게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주한미군 측은 침몰 사고 전후로 북한 군의 특이한 동향이 포착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북한 군의 개입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민간 전문가들도 이번 사고에 북한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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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태평양 포럼의 군사 전문가인 칼 베이커 연구원은 초계함 침몰이 배에서 일어난 단순한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북한 측의 공격 가능성은 낮다는 것입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설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북 핵 6자회담 재개 논의가 한창인 상황에서 북한이 이번 일을 저질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미국 언론들은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한국 해군 초계함이 침몰됐다며 이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한국 해군 함정이 북한 인근 서해상에서 침몰했다며, 북한 군의 공격 여부 등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폭스뉴스, MSNBC 등 미국의 다른 주요 언론들도 이 소식을 비중 있게 전했습니다. 이들은 애초에 북한의 공격 가능성에 이목을 집중했지만, 한국 정부가 그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으면서 사고 원인과 관련한 추측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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