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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회의 마지막 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 정상회의 마지막 날 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날 유로화를 사용하는 16개국 즉, 유로존 국가들은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를 구제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합의안이 유로화의 안정성을 보호한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이번 합의를 통해 유럽이 단결해 어려움에 처한 국가를 돕는 모습을 보여 줬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십 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유로화는 금요일 오전 소폭 반등했습니다.

그리스 구제안은 유로화 사용국가들과 국제통화기금 IMF가 공동으로 차관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구제안은 채무와 재정적자를 줄이려는 그리스의 자구책이 실패할 경우에만 발동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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