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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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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년 3월 24일 오늘

유럽의 변방이었던 이류국가 영국을 세계 최강대국의 자리에 올려놓은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서거했습니다.

1533년 영국의 헨리 8세와 그의 두 번 째 부인이었던 앤 불린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엘리자베스는 25살의 나이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엘리자베스1세가 즉위할 당시 영국은 신교와 구교 등의 종교 갈등과 경제 불안정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1세는 교황의 주권을 부인하는 수장령을 부활시키고 신교와 구교간에 종교 통일을 이룩하게 됩니다.

또한 엘리자베스 1세는 화폐 제도를 통일하는 등 경제 개혁도 단행했습니다.

이후 엘리자베스 재위 30년 만인 1588년 당시 유럽을 주름잡고 있던 스페인은 무적 함대를 이끌고 영국을 침략하게 됩니다.

전 세계는 모두 스페인이 영국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스페인은 영국에 참패를 당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영국은 신흥 강국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단호한 결단력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영국에 황금 시대를 연 엘리자베스 1세, 그녀는 1603년 오늘, 69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후 엘리자베스 1세는 미국 뉴욕 타임즈에 의해 '지난 1,000년간 최고 지도자'로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게 됩니다.

1976년 3월 24일 오늘

전 세계 첫 여성 대통령인 이사벨 페론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체포됐습니다. 젊은 시절 무용수로 활동하던 이사벨 페론은 1960년 후안 도밍고 페론과 결혼했습니다.

이어 1973년 후안 페론은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이사벨 페론은 부통령에 당선됩니다.

하지만 후안 페론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한지 1년 만에 사망하게 되고, 이로 인해 1974년 이사벨 페론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취임하게 됩니다. 세계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집권 기간 중 이사벨 페론은 경제난과 장관들의 독직 사건으로 인해 군부로부터 사임 압력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집권한지 2년여 만인 1976년 오늘, 이사벨 페론은 군부 쿠테타로 권좌에서 쫓겨나게 된 것입니다.

이사벨 페론은 이후 5년 동안 가택 연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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