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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결정 미-중 관계에 영향 안 미쳐' - 중국 외교부


인터넷 검색 결과에 대한 검열을 요구하는 중국 정부의 요구에 맞서 중국 내 사이트를 폐쇄하기로 한 구글의 결정은 중국과 미국 간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중국 당국이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친강 대변인은 오늘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부에서 구글의 결정을 정치화 하지 않는 한 이번 일이 미-중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친강 대변인은 중국은 자국 인보와 사회적 관심사에 해가 되는 것으로 보이는 정보를 제거한다며, 구글과 같은 외국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중국에서 사업하길 원한다면 중국의 법과 규정에 따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구글은 어제 (22일) 중국 정부가 검색 결과에 대한 검열을 계속 요구함에 따라 중국 내 사이트를 폐쇄하고 홍콩 주소로 옮긴다고 발표했습니다.

홍콩 내 구글 사이트는 검열되지 않지만, 중국 검열 체계는 중국 내 인터넷 사용자들이 중국 정부와 관련해 민감한 정보를 보는 것을 계속 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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