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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건강보험개혁안 가결


미국의 건강보험 개혁법안이 연방의회 하원에서 마침내 통과됐습니다. 건강보험 개혁법안은 거의 1년에 걸친 의회와 전국민의 토론, 논쟁 끝에 공화당 의원 전원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속에 민주당 의원들만의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곧 이 법안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건강보험 개혁법안 표결 결과를 발표하며 법안이 가결됐음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렸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주요정책의 입법을 성취하는 승리의 순간이었습니다. 취임한지 1년 남짓 지난 시점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정치생명을 건 정책추진에서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수 이익집단의 과도한 영향력을 물리쳤다며 의회의 법안통과를 치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 국민은 불신과 냉소, 불안감에 굴하지 않았으며 큰 일을 해낼 역량있는 국민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표결에 앞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건강보험 개혁법안은 오바마 대통령 경제정책의 운명이 걸린 중대과제라고 막바지 박차를 가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의회가 미국 가정의 가계와 연방정부의 예산균형을 위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건강보험 개혁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의 국민이 의료비 지출을 민간 보험회사에 의존해야만 하는 미국에서 가능한한 많은 국민들이 능히 감당할 수 있는 건강보험을 제공하려는 목표가 달성됐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은 건강보험 개혁법안 논의 초기부터 마지막 표결순간까지 전원 반대입장을 견지했습니다. 민주당의 개혁안이 국가부채를 확대하고 연방정부가 건강 보험 체제를 확고하게 통제하도록 만드는 법안이라는게 공화당 의원들의 한결 같은 반대 이유입니다.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존 뵈이너 의원은 법안 표결에 임박해 마지막 경고를 보냈습니다.

뵈이너 의원은 의회가 국민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다며 의회가 유권자들의 의사를 반영하는데 실패했다고 개탄했습니다.

건강보험 개혁법안이 의사당 안에서 하원 표결의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당 밖에서도 개혁안에 대한 국민들의 찬반 열기도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반대 시위자 들은 개혁안의 최종 논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의사당 밖 잔디광장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 외쳤습니다. 조지아주에서 온 한 여성은 무엇인가를 개혁해야 하지만 이번 건강보험 개혁법안은 아니라며 분노의 소리를 높였습니다.

미주리주 주민인 한 남성은 걱정스러운 음성으로 건강보험의 개혁이 필요하다면서도, 이 같은 방식으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건강보험 개혁안 지지자들도 의사당 밖에 운집해 소리를 높였습니다. 그중에 미국의 원로 민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가 지지자들과 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잭슨 목사는 이번 투쟁의 승리는 미국의 전반적인 건강 의료 체제를 개혁하는 것이 된다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건강보험 개협법안 표결 결과는 민주당 찬성 219 대 212였습니다. 반대자들은 공화당 전원과 민주당 34명의원들이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건강보험이 없는 3천2백 만명에게 기회를 주는 이 건강 보험 개혁법안에 곧 서명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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