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호주 정부 당국자들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문을 연기하기로 한 결정을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초 오는 21일 인도네시아로 떠날 계획이었지만 이날로 예정된 미 의회의 건강보험 개혁안 표결에 앞서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하기 위해 순방 일정을 또 다시 연기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의 로버트 깁스 대변인은 어제 (18일) 기자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이 오는 6월로 미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자카르타 주재 미국대사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 연기로 오바마 대통령을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여기는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