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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미 중앙정보국, 파키스탄에서의 비밀 공격으로 알 카에다 세력 크게 약화 - 워싱턴 포스트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신문 살펴보죠. 여러가지 기사들이 1면에 올라 있는데요,

워싱턴 포스트는, 미 중앙정보국, CIA가 파키스탄에서의 비밀 공격으로 알 카에다 세력을 크게 약화시켰다고, 이 기구의 수장이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부터 살펴보죠.

답; 레온 파네타 정보국장의 발표였는데요, 파키스탄의 변방, 특정 부족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지역에 저항세력 알 카에다를 물리치기 위한 적극적인 공격을 가한 것이 주효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공격은 저항 세력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고위 지도층을 더욱 깊이 잠적하게 만들고 정교한 공격을 기도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는 발표였습니다. 이 기사는 파네타 국장이 CIA사상 가장 적극적인 공격이었다고 말하면서 중앙정보국이 비밀전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반 공식적으로 시인한 발언이라는 설명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문; 건강보험 개혁안은 미국에서 여전히 큰 관심거리인데요,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지세력을 확보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도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이번 주말 미 하원은 건강보험 개혁안을 다시 표결에 부칩니다. 앞서의 개혁안을 상당부분 수정한 것인데요,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설득작전에 나서 앞서 반대를 했던 의원의 지지를 끌어낸 예를 전하고 있습니다.

문; 또 다른 기사인데요, 파키스탄이5명의 미국 시민권자들을 테러기도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이곳 워싱턴과 인접한 알렉산드리아 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기소된 미국인들은 여기서 자란 파키스탄 계 젊은이 들입니다. 이들은 작년 12월에 파키스탄에서 체포됐는데, 그곳에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상대로 싸우고 미국 내에서의 테러활동을 모의한 혐의 등 여러 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 소개해드립니다. 건강보험 개혁안 표결을 앞두고 오바마 대통령이 지지표를 더 확보했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통과에 확실한 충분한 표는 모으지 못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저항세력 탈레반이 소위 협박 작전으로 반격을 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에는 버마 군사 정부가 조금씩 변화를 허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버마 수도 양곤으로 연결되는 천연개스 파이프라인 공사를 소개하면서 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러해 동안 하루 8시간씩 밖에 전기를 공급받지 못했던 시민들이 앞으로 냉장고와 텔레비전이 늘 가동하는 날을 맞게 될 것이라고 군사정부가 말한다고 전했습니다. 군사정부는 이렇게 국민의 생활 개선을 장담하고 있지만 그것도 극히 엄격한 통제와 느린 속도로 한치씩 한치씩 풀어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미국의 첨단기술연구소들이 이제는 중국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큰 변화같은데요?

답; 그렇습니다. 중국은 최근까지만 해도 첨단기술을 배우기 위해 가장 명석한 두뇌들을 미국으로 보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져 미국 첨단 기업들이 중국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태양열 판, 평면 스크린 장비 공급회사 Applied Materials사가 중국 시안에 최대규모의 연구시설을 건설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러 분야에 걸쳐 세계 최대의 시장인 중국이 갈수록 첨단산업사회로 변모하면서 미국의 많은 연구소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개가 언제부터 인간과 함께 사는 동물이 됐는가에 관한 새로운 학설을 소개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야생 늑대가 사람과 친밀한 개로 변한 것은 중동에서 처음 시작된 것 같다는 연구결과 입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 엔젤레스 대학, 즉 UCLA의 고고학자들이 발표한 것인데요, 약 1만여년 전 중동에서 농경사회가 형성되면서 야생 식물이 재배식물로 변하고 다른 동물들도 가축으로 길러지기 시작하면서 늑대가 본격적으로 인간사회에 들어와 사는 개로 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문; 다음에는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봅니다. 미국의 대학농구 챔피어 전, NCAA가 이제는 미국 문화의 하나가 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답; 매년 3월이 되면 미국 각 지역의 대학농구 64개 강자들이 경합하는 토너먼트가 벌어지는데요, 이를 March Madness, 즉 광란의 3월이라 부릅니다. 대학 농구보다 더 전문적인 NBA, 즉 프로농구협회의 토너먼트가 있지만, 대학 농구 또한 못지않게 인기라는 것입니다.

문; 비행기 승객의 가방 분실이나 파손이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하는군요?

답; 미국 교통안전청, TSA에 분실신고를 한 건수를 보면 2004년에 2만 6천 5백여건이었던 것이 2009년에는 만 천 7백여건으로 줄었습니다. 2008년에 비해서 50%나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TSA는 주 원인이 검색을 강화한데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문;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품질이 향상됐다고 보도했군요?

답; 미국에서 자동차를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기구로 J.D. Power and Associate가 있습니다. 이 기구가 오늘 날짜로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과 한국 상표의 자동차들이 품질과 시장점유율에서 큰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나 세계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선 포드 자동차가 시장점유율에서 수위로 올라갔고, G.M의 뷰익 계열이 일본 토요타 사의 렉서스나 독일의 벤츠와 같은 고급차종 대열로 뛰어올랐습니다. 이 평가서는 현대 자동차의 경우 일본의 니싼을 제치고 3월초 미국 시장 점유율 9%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10대중 거의 한대가 현대 차라는 의미입니다. 전 달의 점유율은 7.6%였습니다.

이상으로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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