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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미 연방통신위원회 전국 고속 인터넷 연결망 구축 계획 - 유에스 에이 투데이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이 지역 지방자치 단체들이 예산을 대폭 줄이는 바람에 감원 선풍이 일 것이라고 크게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미국 수도인 워싱턴 디씨의 주변에는 메릴랜드 주와 버지니아 주의 하부 기구인 여러 카운티, 즉 군 단위의 지방정부가 있습니다. 이들 자치단체들이 어린이 전용 진료소, 장기 요양원, 교육 시설, 정부 기관 등을 축소하거나 폐쇄할 예정이어서 수천명에게 조기은퇴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많은 실업자가 생기게 되고 이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문; 또 하나의 우울한 기사가 실려 있는데요, 13년 동안이나 강간 행위를 계속하고 있는 범인이 아직도 잡히지 않았다는 소식입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오늘 워싱턴 포스트 1면 기사 중 가장 대서특필된 기사입니다. 1997년부터 시작해서 2009년까지 이 지역에서부터 멀리는 코네티커트 주, 로드 아일랜드 주까지 원정을 다니며 17건의 강간 사건을 저지른 범인이 아직도 오리무중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같은 사람이라는 것은 밝혀졌는데, 사건 후 즉각 종적을 감추고 있어 경찰이 아직도 단서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 미국의 건강보험 개혁은 일반 국민에게나 정계에나 여전히 큰 관심거리인데요, 워싱턴 포스트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표결을 거치지 않고 이를 통과시키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정치이야기도 실려 있는데요, 좀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답; 아프가니스탄의 하미드 카르자이 정부가 저항세력인 탈레반과 평화협상을 하고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 어렵게 쌓아 올린 성과를 무의미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여성문제를 지적하고 있는데요, 과거 탈레반 치하에서는 여성들이 철저히 얼굴을 가리고 다녀야 하는, 즉, 여성의 인격을 외면하는 정책을 강행해 왔습니다. 아프간 여성들은 비록 허술하기는 하지만 미군 침공 후 8년 동안 그러한 규정이 강요되지 않고 있는데, 이제 다시 탈레반과 협상을 하는 카르자이 정부는 옛날로 돌아가려 한다, 즉 여성은 중요하지 않다는 의식에서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도 아프가니스탄 소식을 1면에서 전하고 있는데요, 현지 미군 사령관이 특수 부대를 직접 자신의 통솔 하에 두기로 했다는 보도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답;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 스탠리 매크리스탈 장군이, 미군 작전 중 규율이 문란해지고 민간인 희생자들이 늘어나는 점을 우려한 나머지, 현지에 파견돼 있는 모든 특수작전 부대를 자신의 휘하에 놓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문; 이스라엘이 미국의 분노를 감지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그러나 네탄야후 총리는 동 예루살렘에 유태인 주택 건설을 강행할 것을 고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에서 불거진 가톨릭 사제의 성추행 사건의 중심 인물이 성사집행을 금지 당했다는 소식도 뉴욕 타임스 1면에 실려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 통신 위원회가 고속 인터넷 연결을 전국적으로 늘리도록 할 것이라고 크게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간단히 알아보죠.

답;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즉 FCC는 어제, 즉 15일, 인터넷 브로드밴드 연결 망을 미국 내 모든 가정, 모든 사업체에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과감한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10년 동안 200억 달라를 투입할 이 사업이 완성되면, 미국은 국가경제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사회를 갖게 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고속 인터넷 연결 수준이 65%밖에 안되는 미국은 현재 세계에서 15번째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그대로 두면 갈수록 국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전하고 있습니다.

문;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젊은이들이 세계에서 가장 대학 진학을 많이 하는 나라로 만들겠다며 교육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학을 안가는 인구가 상존한다고 합니다. 이 내용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답; 1973년에 미국 고등학교 졸업생 중 대학 진학을 하는 비율은 47%였습니다. 2007년에는 67%로 그 비율이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에는 대학에 가기를 원치 않는, 이른바 "잊혀진 절반"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어떤 이유에서건 대학에 갈 생각을 안 하는 사람들인데, 사회적으로 뒤떨어지게 될 이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 입니다. 멕시코의 마약 거래단 싸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해당한 뒤를 이어 멕시코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는데요, 무슨 내용인가요?

답; 멕시코의 싸우다드 호아레즈 라는 도시는 이 나라에서 살인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고 세계적으로도 정상급 살인도시입니다. 지난 토요일, 즉 13일에는 미국 영사관 직원 3명을 포함해서 11명이 살해당했고, 다음날인 일요일은 8명이 숨졌습니다. 거의 모두가 마약 거래와 관련된 살인입니다. 작년 1년동안에는 총 2,640명이 살해됐습니다. 이에 따라 멕시코 경찰은 비상을 선포하고 마약단 소탕전을 강화하고 있고, 미국은 연방 수사국, FBI가 멕시코의 이 같은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기사 중에는 아프리카의 검은 코뿔소가 지상에서 영원히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는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살펴보죠.

답; 남 아프리카 공화국과 짐바브웨에는 야생 코뿔소 도살조직이 갈수록 극성을 부리고 있어 이대로 방치하면 앞으로 10년 안에 검은 코뿔소는 멸종될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남아공화국에는 1,500여 마리의 검은 코뿔소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작년 한해 122마리가 살해되고 올해에는 200마리가 살해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흰 코뿔소는 사정이 좀 낫지만 그것도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뿔이 약용으로 비싸게 암시장에서 팔리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단속에도 근절이 어렵다는데, 특히 중국이 아프리카에 진출하면서 각종 야생 동물의 장기를 고가에 사들이고 있어서 더욱 멸종을 부채질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문; 이상으로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 여러분께서는 워싱턴에서 보내드리는 미국의 소리 방송을 듣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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