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서남부 바카시 반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 12일 오전 민간 수산업회사 소속 중국인 7명이 납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사건 발생 당시 중국 근로자들이 두 대의 어선에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신화 통신은 납치범들이 인질들에게 물과 음식을 제공하고 있어, 이들이 큰 위험에 처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과 카메룬 정부 모두 납치된 중국 근로자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카시 반도 인근 해역은 최근 반군 무장 단체들의 잦은 공격 대상이 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