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아프간 영토안 에서 파키스탄과 인도 , 그리고 이란과 미국사이의 대리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11일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틀간의 순방을 마치며 유수프 라자 길라니 파키스탄 총리와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제 삼의 국가를 겨냥해 아프간 영토를 이용하는 어떤 나라도 원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아프간에 대한 영향력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도는 인도의 이익 시설을 공격하는 무장세력들을 파키스탄이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은 인도가 파키스탄 내 반정부 단체를 비밀리에 지원하는 외교 대표부를 아프간에 구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미국은 아프간 정부를 공개 지지하는 한편, 비공식 적으로는 정부를 약화시키려는 ‘이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서로를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