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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그리스 총리와 회담 - 우호관계  지속 다짐


미국은 그리스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규모 부채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의 게오르그 파판드레우 총리와 9일,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회담을 가진뒤 환영연을 베풀고 이같이 약속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게오르그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유럽연합의 통화투기 억제방안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그리스의 부채 위기는 국제 통화 투기 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리스의 금융위기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 않은채 미국은 그리스와 한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파판드레우 총리가 자신의 부친과 조부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그리스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좋은 시기에나 어려운 시기에나 그리스 국민들에겐 언제든지 미국이 친구와 동반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그리스는 대규모 부채위기 극복을 위해 특단의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그리스 국민이 결의와 신뢰로 장래를 향해 새로운 길, 활력있는 길로 국가경제를 이끌어 나갈 것임을 오바마 대통령과 그리스계 미국인 사회에 대해 다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구체적으로 그리스 정부가 공공 행정과 보건,교육체제, 조세제도 등을 개혁하고 있으며 관료 주의를 퇴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국가 부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등 4개국을 순방하며 낮은 금리의 차관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앞서,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그리스의 부채 위기는 유럽연합이 해결해야 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파판드레우 총리에게 그리스가 지역 안보와 안정을 확대하는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키프러스 분쟁의 공정한 최종 해결방안과 발칸 지역의 완전한 유럽내 통합을 위해 그리스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 것과 그리스-터키간 관계 개선을 위한 파판드레우 총리의 개인적인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관광객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그리스인 들은 미국 입국비자를 면제받게 되었다는 행정부 발표를 확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리스의 비자면제 계획 참여로 미국과 그리스, 두 나라에서 안보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제는 그리스 국민들이 사업이나 친척, 친지 방문을 위해 미국에 입국하기가 용이해 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미국 연방의회 하원의 낸시 펠로시 의장 등 의원들과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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