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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3월 7일


1969년 3월 7일

이스라엘 건국의 어머니로 불리는 골다 메이어 여사가 이스라엘 총리로 선출됩니다.

9일 전 레비 에슈콜 이스라엘 총리가 서거함에 따라 이스라엘 의회는 골다 메이어 전 외무장관을 총리로 선출했습니다.

1898년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에서 태어난 골다 메이어는 8살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갔습니다.

평소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 국가 건설을 지향하는 시온이스트였던 메이어는 23살 때인1921년 팔레스타인으로 돌아가 1948년 이스라엘이 독립할 때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칩니다.

이스라엘 독립 후에도 메이어는 소련주재 이스라엘 초대 대사와 노동부 장관, 외무부 장관을 역임하며 이스라엘의 기틀을 잡는데 기여합니다.

그리고 마침내1969년 오늘, 메이어 여사는 이스라엘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로 선출됩니다.

메이어 여사는 이후 5년간 총리를 역임하다가, 1974년 총리직에서 물러납니다.

1965년 3월 7일 오늘

600여명의 미국 흑인들과 백인 인권 운동가들이 인종차별 폐지를 주장하며 알라바마주 셀마시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셀마의 브라운 교회를 출발해 에드먼드 피터스 다리를 건너 알라바마의 주도인 몽고메리까지 시가 행진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에게 곤봉을 휘두르고 최루탄을 쏘는 등 무력 진압을 펼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십 여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날 경찰들의 시위진압 사건은 후에 ‘Blood Sunday’ 즉 ‘피의 일요일’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1965년 오늘 시작된 이 시위는 5개월 뒤 흑인에게도 참정권을 부여하도록 하는 미국 선거법의 개정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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