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아랍연맹 '이-팔 대화 중재안 수용'


아랍 국가들의 공동체인 아랍연맹(AL)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간접 대화를 중재하라는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아랍연맹 회원국들은 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외무장관들은 이스라엘의 평화를 향한 의지에는 여전히 회의적이지만, 앞으로 4개월간 양측의 간접 대화를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무장관들은 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정착촌 건설을 중단할 때까지 직접대화는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아랍연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아랍연맹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한편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마일 하니예 하마스 총리는 이스라엘과의 모든 대화를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 회담은 지난 2008년 12월 이스라엘의 가지 지구 침공 이후 중단됐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