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2일 중남미 6개국 순방의 세번째 방문지인 칠레에 도착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칠레에 대한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은 어떠한 방법으로든 칠레를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도 비상 통신에 필요한 위성전화기를 전달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대한 칠레의 지원에 감사한다면서, 칠레 구조대의 활동은 실로 훌륭하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다음주 취임할 예정인 세바스티안 피네라 대통령 당선자와도 면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