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프랑스, 르완다 전 대통령 부인 체포


프랑스가 1994년 르완다 대학살의 주범으로 지목돼온 전 르완다 대통령의 부인을 체포한 데 대해, 르완다 정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타르치스 카루가라마 르완다 법무장관은 이번 체포가 좋은 신호이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법의 심판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2일 전 대통령 부인인 아가테 하비아리마나를 파리 인근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르완다로부터 공식 송환요청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르완다에서는 지난 1994년 인종간 갈등으로 발생한 대학살 사건으로 80만 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현 르완다 정부와 당시 생존자들은 하비아리마나를 대학살 사건의 주범 중 1명으로 지목했었습니다.

하비아리마나는 남편인 쥐베날 하비아리마나 전 대통령이 암살 된 후, 대학살 사건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