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한국] 김연아 선수 지도한 캐나다인 코치에 정부에서 포상금


한국에서 발생한 주요 뉴스를 통해 한국사회의 흐름을 알아보는 '오늘의 한국' 시간입니다. 서울의 이오성 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 오늘 낮 한국 공군 전투기 2대가 훈련 비행 중 추락했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 한국 공군 K-5 전투기 2대가 오늘 낮 12시 반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선자령 부근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전투기는 낮 12시20분쯤 공군 강릉기지를 이륙해 훈련 중이었습니다. 선자령 근처를 등반하던 목격자들은 추락지점 근처에서 "펑-"하는 굉음과 함께 연료가 타는 냄새를 맡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자령 일대에는 눈보라가 심해 앞이 거의 보이지 않을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고가 난 전투기 2대에는 조종사 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구조용 헬리콥터 2대를 급파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으나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F-5 전투기는 F-16, F-4 전투기와 함께 한국 공군의 주력기종의 하나이며, 현재 170대 정도가 운용 중입니다.

) 한국 교육계 비리 수사와 관련한 소식입니다. 한국 감사원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서울시교육청 인사에서 무자격자 20 여명이 부정으로 승진한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요?

답) 감사원은 서울시교육청 중등 인사 담당장학관 J씨가 근무평정 점수를 조작해 교장 15 명과 장학관 2 명 등 모두 17 명을 부당하게 승진시키고, 교감 9 명을 교장 연수 대상자로 부당하게 선발한 사실을 적발해 지난 달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인사 담당 장학관인 J씨가 평가항목을 임의로 만들어, 이들 26 명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 한국 정부가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를 지도한 캐나다인 코치 브라이언 오서 씨에게도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지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답) 한국 문화관광체육부는 오늘 김연아 선수를 지도해온 캐나다 출신의 브라이언 오서 코치에게도 한국인 코치와 동일한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한국인 감독에게는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와 동일한 4천만원 코치에게는 3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오서 코치는 캐나다 국적이지만, 예외로 인정해 포상금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급하는 연구비, 또 이건희 IOC 위원이 지급하는 특별포상금, 대한체육회의 격려금 등을 지급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종합성적 5위를 기록한 한국 대표단은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국민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 한국 청와대가 `오는 6월의 지방선거 이전에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 한국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더군요. 사실과 다르다는 뜻이겠지요?

답) 그렇습니다. 청와대의 박선규 대변인은 오늘 오후 6월의 지방선거 이전에 세종시와 관련한 국민투표를 청와대가 고려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문화일보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달 정운찬 총리와의 회동에서 세종시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할 경우 지방선거 이전에 국민투표에 부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박선규 대변인은 "지난 달 대통령과 총리의 주례보고가 두 차례 있었는데, 녹취록을 확인한 결과 전혀 그런 말이 없었다"며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 서울시가 오늘 퇴출 후보가 되는 공무원 24 명을 확정해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점에서 문제가 되는 공무원인지 설명해 주시죠?

답)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근무 평정이 나쁘거나 공직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공무원, 또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공무원 등을 골라 재교육을 받도록 하고, 교육 후에도 평가가 나쁘면 퇴출시키는 제도를 운영해왔습니다. 2007년에는 1백2 명이 재교육을 받은 뒤 40 명은 공직을 떠났으며, 2008년에는 88 명 가운데 16 명이 퇴출됐으며, 2009년에는 42 명 가운데 9 명이 퇴출 됐습니다. 올해는 24 명이 재교육 대상으로 확정돼 6개월 간 재교육을 받게 됩니다.

) 지난 2월 23일 경기도 용인에서 발생한 현금 8천3백만원 탈취 사건의 용의자 3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국에서는 최근 현금 탈취사건이 자주 발생했지요?

답) 네,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는 지난 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현금 탈취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2건은 성공하고 2건은 미수에 그쳤습니다.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오늘 농아자인 40살 김모 씨와 44살 문모 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46살 구모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23일 오전 10시 45분쯤 용인시 마평구 도로에서 현금 7천4백50만원과 수표 7백80만원을 운반하던 한국담배인삼공사 용인지사의 현금 수송차량을 턴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해 12월17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에서 1억1천만원을 운반하던 한국담배인삼공사의 현금차량을 털어 달아나던 과정에서 오토바이가 빙판에 미끄러지자, 돈가방을 버리고 달아나기도 했으며, 경기도 평택에서도 현금 탈취를 시도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22일 오전 서울시내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현금운송업체 직원들로부터 9천7백만원이 든 돈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범행과 이들과의 관련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한국,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칩니다. **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