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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2월 민간인 사망자 2배 증가


이라크에서 2월 한달 동안 폭력으로 숨진 민간인 사망자는 211명으로 전달에 비해 거의 갑절로 늘었다고 이라크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1일 이라크 정부 당국이 발표한 자료는 3월 7일 이라크 총선을 앞두고 폭력사태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드 멜커트 이라크 주재 유엔 특사는 기독교인 후보들에 대한 공격을 비롯해 선거관련 폭력사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2003년 미국이 이라크에서 독재자 사담 후세인을 축출한 이후 이번에 두 번째로 총선이 실시되는 것입니다.

이번 총선은 수 년간 전쟁과 종파 분쟁을 겪은 이라크가 스스로 치안을 유지하고 순조롭게 권력을 이양할 능력이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라크 국가안보보좌관은 1일,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정치적 과도기를 악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파 후세인 보좌관은 테러 분자들이 새로운 정부 수립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수 있다고 프랑스 언론에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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