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필리핀 반군 아부 샤아프가 필리핀 남부의 한 마을을 공격해 적어도 11명이 사망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필리핀 이슬람 반군인 아부 샤아프 조직원들이 토요일 새벽 민다나오 섬 바실란 주에 있는 투비간 마을의 민병부대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마을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새벽, 반군 70여명이 자동화기로 공격했으며 집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한 살짜리 여아를 포함해 민간인 10명이 사망했으며 여러 명의 지역 민병대원들도 사망했습니다. 4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7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당국은 부대를 동원해 반군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격은 지난 11월부터 아부 샤아프 반군에 억류돼 있던 2명의 중국인 인질 구출 작전이 있은 뒤 몇 시간 뒤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