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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 몸 값 받고 그리스 선박 풀어줘


유럽연합 해군은, 두 달 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그리스 선박이 몸 값을 내고 풀려 났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어제 성명을 발표하고 선박이 성공적으로 풀려났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몸 값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 파나마 국적의 화물선, MV 나비오스 아폴론호는 지난 해 12월 28일 태국으로 향하던 중 세이셸 군도 동쪽 370km 해상에서 납치됐습니다.해적들은 18명의 필리핀 선원들과 1명의 그리스 선원등 모두 19명의 선원을 억류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금요일 해적들은 아덴만 해역에서 지난 1월 1일 납치한 싱가포르 국적의 화학물질 수송선과 선원 24명을 몸 값을 받고 석방했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은 지난 2년 동안 납치했던 선박의 몸 값으로 수 천 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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