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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2월 26일


1802년 2월 26일 오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와 '레미제라블'로 유명한 프랑스의 대 문호 빅토르 위고가 프랑스의 브장송에서 태어납니다.

유년 시절부터 문학에 흥미를 갖고 있던 위고는 20살 때 처녀 시집 '오드와 기타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하게 됩니다.

위고는 이후 1851년 나폴레옹 3세가 쿠테타로 정권을 장악하자, 이에 반대해 망명길에 오르게 되고 이 기간 동안 또 다른 그의 대작, '레미제라블'을 발표합니다.

'장발장'으로 잘 알려진 '레미제라블'은 한 가난한 노동자가 빵 한 조각을 훔치다 체포돼 감옥 생활을 하고, 이후 13년 후 다시 사회에 나와 이름과 신분을 바꿔 다른 삶을 살며 성공하지만, 그를 뒤쫓는 한 형사에게 걸려 다시 감옥으로 들어가는 내용을 담은 소설입니다.

위고는 이 소설을 통해 가난한 민중들의 삶과 그들의 혁명을 사실적으로 담아냅니다.

소설가로, 시인으로 또한 정치가로 한 인생을 산 빅토르 위고…, 그는 시와 소설, 민중을 위한 실천적인 삶을 통해 프랑스인들의 마음을 움직인 위대한 사람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1993년 2월 26일 오늘,

미국 뉴욕의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폭발 테러가 발생합니다.

이 폭발 테러로 6명이 숨지고 1,0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조사 결과 폭발은 국제 테러 조직인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과격 원리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드러납니다.

그리고 사건 발생 며칠 뒤 범인4명은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 받습니다.

테러의 주범인 람지 요세프는 그러나 폭탄이 터지고 몇 시간 뒤 파키스탄으로 달아납니다.

미국 수사 당국의 끈질긴 추적 끝에 요세프는 사건 발생 2년 뒤인 1995년 파키스탄에서 체포됩니다.

하지만 이날 테러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그로부터 8년 뒤인 2001년 9월 11일, 알카에다 테러분자들이 민간 항공기 2대를 공중 납치해 세계 무역 센터 쌍둥이 빌딩을 들이받은 것입니다.

이9.11 테러로 미국 뉴욕의 상징인 세계 무역센터는 완전히 붕괴되고, 사망 또는 실종된 희생자만도 3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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