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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IAEA에 수정안 제시, 미국은  일축


이란이 자체 저농축 우라늄을 고순도 우라늄과 교환하는 제안을 냈으나 그것은 이란영토에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해 미국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무부는 이란의 핵 문제 비 협력을 이유로 미국 외교관들이 이란에 추가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보낸 서한에서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IAEA가 지난해 10월에 제시한 신뢰구축 방안에 대해 이란이 공식 답변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이란측 제안에 이전과 다른 새로운 내용이 담겨 있지 않다며 이란은 IAEA 제안을 받아 들였던 당초 입장에서 계속 멀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주요 6개국의 지지로 제시된 IAEA 제안은 이란의 저농축 우라늄을 해외에 보내 재처리하고 그 대신 의료용 핵 동위 원소를 생산하는 테헤란 원자로를 위한 고농축 우라늄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돼 있습니다. 이란은 이에 대한 첫 반응으로 23일, IAEA에 서한을 보내고 저 농축 우라늄 교환에 동의했으나 그 교환작업은 이란 영토에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기자 브리핑에서 이란측 제안은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란측의 이 같은 수법은 이란의 자체 핵개발 계획이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임을 국제사회에 확신시키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크롤리 차관보는 비난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번 제안에 따르면 이란은 저농축 우라늄 교환에 합의한다고 하지만, 국제사회는 연료를 제공함으로써 이란측 필요를 충족시켜야 하는 반면 이란은 여전히 핵확산금지조약, NPT의 의무요건을 위반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이란측의 수정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크롤리차관보는 밝혔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전에 명백히 밝혔듯이 IAEA 체계 안에서 대화를 계속하겠지만 또한 추가 제재 조치등 적절한 다음 단계조치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란과의 대화 교류에 아직도 개방적 이지만, 작년 10월의 제안을 이란이 거부하기 때문에 이란에 대한 유엔의 네번째 제재 가능성을 활발하게 협의한다는 입장입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으로선 이란과의 추가 교류 가능성을 차단하지 않고 있지만 문제는 교류에 응할 상대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란이 성명만 되풀이하면서 실질적인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부관리들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시행에 러시아가 최근 동참했기 때문에 새로운 제재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 이사국의 하나인 중국은 대 이란 추가제재를 꺼리고 있고 23일 중국외교부 는 보다 활발한 외교적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크롤리 국무차관보는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결의안이 앞으로 몇 주일 안에 유엔 안보리에 상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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