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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경찰, 마르자 진입 개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무장세력 탈레반이 평화 제의를 받아들이고 정부에 참여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19일 아프간 의회 개회 연설을 통해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한편 아프간 연합군은 탈레반의 최대 거점인 마르자를 탈환하기 위한 대대적인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아프간 경찰은 연합군 공격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마르자 현지로 진입했습니다.

아프간 경찰 4백 명은 19일 마르자 일부 지역에서 민간 통치를 시작하기 위해 현지로 파견됐습니다. 종전의 경찰 임무가 자주 부패로 얼룩졌던 것과는 달리 이번 작전에는 아프간 정부에 충실하고 특수 훈련을 거친 경찰들이 현지에 파견됐다고 아프간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미군이 이끄는 연합군은 마르자 지역 주요 도로와 시장을 점거했다고 전했으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 사령관은 안전 확보에 1달은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동안 저격수들과 폭탄 공격의 위협이 계속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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