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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 들어 처음 콜레라 환자 발생


한국에서 발생한 주요 뉴스를 통해 한국사회의 흐름을 알아보는 '오늘의 한국' 시간입니다. 서울의 강성주 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 지난 해 8월 서거한 김대중 전 한국 대통령이 남긴 재산이 12억6천만원인 것으로 신고됐다지요.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죠?

답) 네, 지난 해 8월 18일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 유가족이 서울 마포세무서에 제출한 상속세 신고서를 보면, 김 전 대통령은 총 재산 13억7천5백만원을 남겼으나, 부채가 1억1천1백만원으로 순재산은 12억6천4백만원이 돼 5백38만원의 상속세를 납부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남긴 재산은 부인 이희호여사에게 8억원이 상속됐고 나머지 4억6천4백만원을 세 아들들에게 각각 상속됐습니다. 김 대통령 측이 신고한 재산은 모두 예금이며 부동산은 없습니다. 앞서 보수 진영 일각에서는 비자금 은닉설을 비롯해 총 재산 수조원 설을 제기하는 등 김 전 대통령의 재산을 둘러싸고 각종 루머가 나돌기도 했습니다.

) 한국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고요?

답) 네, 한국 정부는 해외 유입을 통해 콜레라 환자가 올 들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환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발리를 여행한 뒤 증상이 나타나, 입국 과정에서 콜레라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콜레라 환자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여행 기간 동안 이 환자와 가까이 있었던 22 명의 명단을 확보해, 거주지 별로 특별 관리하도록 통보했습니다.

) 한국 군의 신병 교육기간이 현재 5주일에서 8주일 내지 9주일로 연장된다고 하던데요?

답) 네, 국방부는 사병들의 복무기간 단축에 따라 숙련병이 감소하고 전투력이 약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재 5주일인 신병교육 기간을 8주 내지 9주간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병 복무기간 단축은 지난 1997년에 결정돼, 2008년 1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국방부는 복무기간 단축에 따라 상병과 병장에 해당하는 숙련된 사병들의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병교육기간을 늘려 훈련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4월 5일 식목일을 앞두고, 오늘 제주 서귀포에서 처음으로 나무 심기가 시작됐다고요?

답) 네, 그렇습니다. 정광수 산림청장과 양조훈 제주도 환경부지사와 제주도민 5백 여명은 오늘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탄소 흡수력이 높은 종가시나무 3천 그루를 심었습니다. 산림청은 통상 3월, 4월 두 달 동안 나무 심기를 해왔으나, 지구온난화로 올해는 나무 심기 행사를 열흘 정도 앞당겨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과거에는 나무를 심어 목재를 활용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나무 심기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충청북도 청원군 의회가 이웃인 청주시와의 통합을 반대하기로 의결했다던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답) 충청북도 청주시와 청원군 사이의 자율통합이 청원군 의회의 반대로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청원군 의회는 오늘 오전 임시회에서 청주시와의 통합안을 만장일치로 반대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청주시와 청원군의 자율 통합이 무산된 것은 지난 1994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충북 청원군은 청주시를 둥글게 감싸고 있으며, 같은 생활권으로, 주민의 다수는 통합을 원하고 있습니다. 통합에 찬성하는 시민단체들은 통합을 반대한 군 의회 의원들을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 모두 낙선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통합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오늘의 반대 의결은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발표했습니다.

) 서울시내 25개 아파트 단지의 담장이 올해 안에 없어진다지요. 아파트 단지의 담장을 허무는 이유가 뭡니까?

답) 서울시는 올해 25개 아파트 단지의 담장 6.6 킬로미터를 허물고, 그 자리에 꽃과 나무를 심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05년부터 아파트 열린 녹지 조성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89개 단지 23.6킬로미터의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10만 6천 평방미터의 녹지를 조성했습니다.

) 지난 해 11월에 발간된 친일 인명사전 초판이 매진돼, 추가 인쇄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구입했는지 궁금한데요?

답) 네, 친일 인명사전을 펴낸 민족문제연구소 측은 역사의식이 투철한 40대 직장인들과 여러 사회단체들이 주 고객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지난 해 11월 발간한 친일 인명사전은 전질 3권에 30만원으로 상당히 고가인데도 초판 2천 질이 출간 두 달 만에 매진되고, 4백 여명이 예약금을 내고 대기 중이어서 2쇄가 인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친일 인명사전에는 일제 강점기 시절 친일 행위를 한 한국인 5천2백7 명의 명단과 행적이 수록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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