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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 예정대로 진행' -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


이라크 주둔 미군을 오는 8월 말까지 모두 철수한다는 미국 정부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크리스토퍼 힐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힐 대사는 어제 (17일) 워싱턴에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레이 오디에르노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과 만난 뒤 이 같이 말했습니다.

힐 대사는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총선에 이어 이라크가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몇 주나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지만,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미군은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디에르노 사령관은 지난16일 총선 이후 이라크에서 주요 불안 사태가 발생한다면 철군 속도를 늦추도록 권고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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