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원 100여명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오늘(1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2만장을 대형풍선 5개에 나눠 담아 북한으로 날려보냈습니다.
이날 보낸 전단에는 세계인권선언 전문과 북한의 인권상황이라고 주장하는 사례들을 담았습니다. 또 휴대용 라디오 30대와 1달러 지폐 200장도 함께 보냈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김정일 생일에 반민족적인 3대세습과 북한 주민들에 대한 참혹한 인권유린에 항의하기 위해 대북전단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