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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부통령 오바마 행정부의 테러정책놓고 격돌


미국의 전, 현직 부통령이 미국 텔레비전 방송에서 현 행정부의 테러 정책을 둘러싸고 격론을 벌였습니다. 조 바이든 현 부통령과 딕 체니 전 부통령은 주요 텔레비전 방송의 일요 시사 프로그램에서 서로 상대측 을 비난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딕 체니 전 부통령은 일년 전 퇴임한 이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을 가장 신랄히 비판해온 인사 중 한 사람 이었습니다. 언론과의 인터뷰나 연설을 통해 현 행정부의 테러와의 전쟁 의지에 의문을 제기하곤 했습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그 같은 체니 전 부통령의 행동이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체니 전 부통령은 잘못된 정보를 접했거나 다른 사람들을 잘못 오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체니 부통령의 발언은 정확성을 결여한다는 것이라고 바이든 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NBC 방송의 일요 시사 프로그램인, 'Meet the Press' 에서 체니 전 부통령이 역사를 다시 쓰려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체니 전 부통령은 ABC방송의 일요 시사프로그램인 This Week에서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며 공직을 떠난 지금, 국가 안보 문제에 관한 한 침묵할 이유가 없다고 응수했습니다.

자신이 신봉하는 것과 말하고 싶은 것을 공개적으로 발언할 수 있는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며 체니 전 부통령은 그런 자유를 누구에 의해서건 구속받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텔레비전 방송에서 노출된 전 현직 부통령 사이의 견해차는 실로 보기드문 말의 공방전이었습니다.

백악관은 체니 전 부통령이 ABC 방송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하자, 바이든 부통령에게 경쟁 언론사들인 NBC와 CBS 방송에 출연하도록 주선했습니다. NBC 방송 프로그램은 사전에 녹화되었습니다. 체니 전 부통령이 ABC 방송에 출연하자, 바이든 부통령은 CBS 방송의 일요 시사 프로그램, Face the Nation 생방송에 출연해 체니 부통령의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전 현직 부통령간의 설전은 테러 용의자 처우와 이들에 대한 재판 형식을 둘러싼 것이었습니다. 체니 전 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가 미국에 대한 테러위협을 간과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의 최대 당면 위협은 핵무기나 생물무기를 이용한 제 2의 9.11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인 것으로 생각한다며 체니 전 부통령은 미국인들이 그 위협 가능성을 검토하는 가운데 알카에다는 이미 행동에 나설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CBS 방송에서 알 카에다는 미국이 고도의 안보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테러분자들은 9.11 테러사태 같은 대형 공격보다는 소규모 공격에 몰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 2의 9.11 사태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전 행정부가 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강경한 조치와 자원을 현 행정부가 총 동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바이든 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체니와 바이든, 전.현직 부통령은 미국의 대 이란 정책에 관해서도 충돌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란 핵 계획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처하는데 있어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체니 전 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억제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확실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대이란 재제 조치들이 실효를 거두기 희망 하지만 군사적 선택 방안이 가능한 의제가 될 때 가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체니 전 부통령은 부시 전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결정을 두둔했습니다. 그러나 바이든 부통령은 부시대통령이 이라크전쟁을 잘못 처리했다며 그보다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알카에다를 분쇄하는데 더 주력했어야 했다고 응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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