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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각국 설 맞아 다양한 축하 행사’


아시아 전역에서 수 억명의 사람들은 14일 멀리 떨어진 가족들과의 해후와 행운 기원, 그밖의 불꽃 놀이 등으로 음력설 연휴를 즐기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도시들인 베이징과 샹하이 등지에서는 춘제 첫날인 14일 불꽃 놀이와 폭죽 등을 터뜨리며 호랑이 띠 음력 새해를 맞았습니다.

중국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들과 춘제를 함께 보내려는 13억명 가량의 민족 대 이동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인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 샹하이에는 눈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원들에 모여들어 향을 피우면서 다가올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빌었습니다.

타이완에서도 전국의 사찰들에는 새해를 기원하기 위한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북한의 수도 평양 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북한을 방문 중인 일본 거주 한인 예술단의 설맞이 공연이 펼쳐지는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음력설을 즐겼습니다. 한국에서도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여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기 위한 수 백 만 명이 눈으로 덮여 미끄러운 귀성 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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