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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아프간 공격 작전에서 민간인 12명 사망’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아프가니스탄 남부 탈레반 거점에 대한 미국 주도의 대공세 작전 중 민간인 12명이 사망한 데는 연합군의 책임이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나토는 이들 민간인 사망자는 저항분자들을 향해 발사된 로켓 두발이 목표물로 삼으려 했던 곳을 빗나감으로써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민간인들의 사망에 관해 수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아프간 남부 헬만드 주 내 마르자 농촌 지역에 집중된 연합군의 대규모 군사 작전은 지난 13일 일찍 시작됐습니다. 저항분자들의 거점이 되어 온 이 지역에서 탈레반을 몰아내기 위한 이번 대공세 작전에는 1만 5천명 가량의 미군과 영국군, 그리고 아프간 정부군 병력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당국자들은 14일 이번 전투에서 저항분자 적어도 27명이 살해됐다고 밝혔습니다. 나토는 대공세 첫날 미군과 영국군 병사 각각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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