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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인권운동가, 3개월만에 귀국


중국 입국이 불허돼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3개월간 생활했던 중국의 인권운동가 펑정후씨가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중국 당국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펑씨의 입국을 허가함에 따라 펑씨는 12일 상하이를 통해 입국했습니다.

펑씨는 수개월간 옥고를 치른 뒤 지난해 4월 중국을 떠났으며 8차례나 상하이로 되돌아가려 했지만 중국 정부의 거부로 번번히 입국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펑씨는 지난해 11월 일본 나리타 공항 보안구역에서 침낭생활을 하며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펑씨는 농성기간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외부와 대화를 나눴으며 지지자들과 공항 승객들이 제공한 음식을 먹으며 생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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