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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은 달라이 라마와의 면담 즉각 취소해야'


중국 정부는 다음 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리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면담을 즉각 취소할 것을 미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마자오쉬 대변인은 달라이 라마가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티베트 관련 현안들이 매우 민감하다는 점을 이해해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오늘 (12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부에서 티베트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주웨이췬 상무 부부장도 최근 이와 비슷한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의 면담 날짜가 오는 18일로 잡혔다고 발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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