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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의회의 대테러 정책비판에  강력반발


미국의회 상원의 공화당 소속 스콧 브라운 신참 의원 등 의회 일각의 오바마 행정부 대테러 정책에 대한 비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백악관 대테러 담당 고위 보좌관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의회 비판자들이 국가안보 문제를 놓고 정치놀음을 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백악관 대테러 담당 존 브렌넌 보좌관은 한 마디로 의회 일부의 비난은 신물이 난다고 반박했습니다.


"Quite frankly, I am tiring of politicians using national ...

솔직히 말해 정치인들이 테러 문제 등 국가안보 사안을 정치적 논쟁 거리로 삼는데 환멸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브렌넌 보좌관은 지난 주말 NBC 텔레비전 방송 대담 프로그램에서 비판적인 의원들은 사실을 파악하기 전에 비난부터 먼저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아무런 근거없이 비난을 퍼붓고 있어 국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수고하는 남녀 안보요원들의 평판을 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I think they have to have confidence in the knowledge ...

의회 비판세력은 대테러 요원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신뢰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브렌넌 보좌관은 지적합니다.

오바마 행정부의 대테러 정책에 대한 비판은 작년 크리스마스날 네덜란드 공항을 출발해 미국 디트로이트에 착륙하려던 여객기를 폭파하려다 미수에 그친 테러범이 당국에 체포된 사건에 뒤이어 그 수위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체포된 용의자,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랍은 현재 미국 민간법정에 넘겨진 가운데 공화당 의원들은 이를 두고 맹렬한 비난을 퍼붓고 있습니다. 특히 매사추세츠주 최근 특별 선거에서 당선된 공화당 소속, 스콧 브라운 의원은 이를 납세자들의 돈과 결부시켜 비난했습니다.


"And the message we need to send in dealing with...

테러 분자들을 다루는데 있어 미국 국민이 낸 세금, 납세자들의 돈을 테러분자들의 변호 비용에 쓸게 아니라 테러 분자들을 막을 무기를 사들이는데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백악관의 브렌넌 대테러 담당 보좌관은 이에 대해 단호하게 반박했습니다. 미국 영토안에서 체포된 테러범들은 그들이 미국 시민이건 아니건 모두 민간 법정에서 재판을 받아왔다는 것입니다. 브렌넌 보좌관은 조지 부시 전임 행정부도 테러범들을 민간법정에서 재판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 so the procedures and protocols were exactly...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민간법정 재판은 이전에 해온 것과 정확히 일관된 절차이고 관행이라는 것입니다.

한편, 브렌넌 보좌관은 미국의 컴퓨터망에 침투하려는 해커들의 위협을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National security is something that is at risk. And that ...

브렌넌 보좌관은 해커문제는 국가안보 측면에서 일종의 큰 위협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정부 당국이 미국의 컴퓨터망이, 정부 컴퓨터망이건 민간분야 컴퓨터망이건 외부에서 침투하고 손상을 끼치려는 기도를 막아내는 능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최대 컴퓨터 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이 중국내 인터넷 운영에서 대두되고 있는 위협을 추적하기 위해 미국 정보기관의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에 대해 컴퓨터망 보안에 대한 위협에 당면하는 기업체들은 적절한 관계당국과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할 뿐 달리 구체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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