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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경찰, 어린이 불법입양 혐의로 미국인 체포


대지진 참사를 겪은 아이티에서 경찰은 미국의 한 자선단체 소속 직원 10명을 아동 밀매 혐의로 구금했습니다. 이들은 공식 입양 문서가 없는 30여명의 아이티 어린이들과 함께 이웃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넘어가려다 체포됐습니다.

아이티 사회부 장관은 이들 미국인의 행위에 대해 일종의 납치라고 말하면서 이들 어린이는 사회부로 부터 출국 허가를 받아야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뉴 라이프 칠드런스 레퓨지'라고 불리우는 한 자선 단체 소속으로 이번에 아이티에서 수감된 미국인 남성 5명과 여성 5명은 이들 어린이를 도미니카 공화국에 있는 한 고아원 시설로 옮기려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선 단체를 후원하는 교회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이들 미국인에 대한 체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이들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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