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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 새 미사일 개발로 미군 위협’


북한의 새 미사일 개발로 인해 전진 배치된 미군이 위협받고 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동맹국들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에 계속해서 확장 억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방부는 1일 발표한 '4개년 국방정책보고서 (QDR)'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규범을 어겨가며 새로운 미사일 체계를 활발하게 시험, 생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미사일들이 지난 1991년 걸프전쟁 때 이라크가 사용한 스커드 미사일들에 비해 정확도와 사정거리 면에서 더 향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진 배치된 미군과 미군 사령부, 공군 기지 등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국방부는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군사위협과 관련해 국방부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동맹국들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에 계속해서 확장 억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특히 한국과는 대북 억지력과 방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유연한 군사 태세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동북아시아 지역과 전세계에 걸친 군사협력에 대한 역량도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한미연합군의 유연한 군사태세의 예로 한국 군의 주도적인 역할과 오는 2012년으로 예정된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을 꼽았습니다.

한편 마이클 뮬렌 미 합참의장은 ‘4개년 국방정책 보고서’에 첨부된 ‘합참의장의 평가’에서 북한의 핵 야망과 호전적인 자세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대량살상무기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조치들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뮬렌 합참의장은 또 통제를 벗어난 대량살상무기와 관련 물질을 찾아내 안전하게 확보할 미군의 능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개년 국방정책보고서’는 미국의 당면 군사위협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미국의 군사전략과 전력구성, 군 현대화의 기본 지침을 담은 보고서로 국방부가 4년마다 작성해 의회에 제출하도록 법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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