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신문 헤드라인] 토요타 자동차 회수 사태로 일본의 자신감 추락 -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다시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아침 출근 길에 두터운 외투를 입은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이는 군요?

답;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이 지역 기온이 섭씨 영하 7-8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는데요, 거기다 바람까지 심해서 상당히 춥습니다. 계절이 꺼꾸로 가는 것 같습니다.

문; 오늘 신문의 1면 기사들은 각기 다양한 모습인데요, 워싱턴 포스트는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벤 버냉키 의장이 연임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을 크게 전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어제 상원이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준의 수장으로 버냉키 현 의장의 4년 재임을 승인했습니다. 그러나 이 신문은 70대 30으로 통과된 버냉키 의장에 대한 인준표결이 사상 가장 반대표가 많이 나온 표결이었음을 지적하면서 약화된 그의 정치적 입지가 앞으로 중앙은행의 운영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한 뒤 그의 소속 정당인 민주당은 앞으로의 진로에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가요?

답;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중점적인 정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세를 새롭게 하자고 당에 촉구 한지 하루 만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의회에 상정돼 있는 법안들을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는 곳은 바로 백악관이라고 비판하면서 앞으로의 정국 방향이 어떻게 될지 일치된 견해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미국의 유명 작가 D.J. 샐린저가 타계한 소식도 전하고 있는데요,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D.J. 샐린저는 올해 91세로 자택인 뉴햄프셔 주에 있는 그의 자택에서 지난 27일 타계했습니다. 샐린저는 반항적인 10대의 성숙과정을 그린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유명합니다. 1951년에 발표된 이 소설은20세기 미국 최고 고전의 하나라는 평을 들을 만큼 냉전기에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말년에는 유명세를 타는 것이 싫어 자택에서 철저히 은둔생활을 해왔으며 그것이 또 유명해졌다고 이 신문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에 있는 내쇼날 동물원의 중국 팬다곰이 계약에 따라 중국으로 되돌아간다고 아쉬워 하는 기사도 있습니다. 특별 전세기의 1등석을 타고 간다고 하는데요, 관계자들은 기내 식이 맞을른지 걱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하는 미 해병대원이 편지를 읽고 있는 사진을 커다랗게 싣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간추려주시죠.

답; 기사 내용은 이 군인의 이야기가 아니고, 아프간 정국에 관한 보도입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2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인데요, 그는 저항세력인 탈레반을 부족 회의에 참석하도록 초청하겠다, 그래서 탈레반 측이 무기를 내려놓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다는 보도입니다.

문; 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건강보험 개혁안 통과가 어려워지자 경제문제로 중점 방향을 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장의 인준, 작가 D.J. 샐린저 타계 소식 역시 뉴욕 타임스 1면에 실려 있습니다.

도요타의 학생이 포드를 이윤을 내는 기업으로 돌려놓았다는 이야기도 실려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시죠.

답; 포드 자동차의 최고 경영자인 알란 물랠리 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990년대에 보잉사의 경영자로 일하던 그는 일본으로 가서 도요타 자동차의 생산기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 뒤 보잉 777 제트기 생산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큰 효과를 보았는데요, 이제는 포드 경영자로 있으면서 만성적인 적자회사를 이윤을 남기는 회사로 변모시켰다는 것입니다. 도요타에서 배운 것들, 즉 연료 효율성, 품질, 또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한 판매 전략 등을 그대로 적용해, 2009년 포드의 이윤을 27억이나 내게 만들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요즈음 곤경에 처한 도요타의 문제를 상기하면서 물랠리 이사장은 이제 선생보다 더 훌륭한 제자가 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기사 중에도 도요타 자동차에 관한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수 백만 대의 토요타 자동차 회수 사태가 발생하면서 일본의 자신감이 추락하고 있다는 보도인데요,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답; 도요타 프리우스 자동차를 모는 일본의 한 택시 운전기사의 예로 일본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운전사는 15년 동안 택시를 몰면서 단 한번도 도요타에 대한 충성심에 변함이 없었고, 신뢰도에 의심을 품어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8개 차종 760만대가 가속 페달 문제로 이른바 recall, 즉 회수를 당하자, 믿음이 전과 같지 않다고 실토한다는 것입니다. 소니를 비롯한 유수의 일본 기업들과 같이 도요타는 제조와 설계에서 세계적으로 위대성을 자랑하는 국가적 긍지를 갖고 있었는데, 일본인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당혹해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동계 올림픽 연재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주최국인 캐나다가 단순히 대회를 주최하는데 그치지 않고 여러 종목에서 우승할 것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캐나다는 2월 12일에 개막되는 동계 올림픽에 두 가지 목표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금메달을 많이 따는 것이고 또 하나는 대회를 우아하게 치르는 것입니다. 1976년에 몬트리얼 하계 올림픽, 1988년에 캘거리 동계 올림픽을 주최한 적이 있는 캐나다는 그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총 1억 천 700만 캐나다 달라를 투입해 선수 훈련을 강화하는 등 메달 종합 순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이 신문에는 운전 중에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치를 시행한 미국의 4개 지역에서 그 전후를 비교할 때 사고 발생에 별 차이가 없다, 즉 사고율이 줄어들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답; 예상과는 다른 놀라운 결과인데요, 분석가들은 손으로 들고 하는 전화를 못하게 해도 이어 폰을 귀에 끼고, 또는 소리를 크게 해서 여전히 대화를 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관심을 분산시키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신문은 더 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의 여러 주, (23개주, 추진, 10개주 이미 시행)는 여전히 운전 중 문자 멧세지 사용을 불법화하는 법 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여러분께서는 워싱턴에서 보내드리는 미국의 소리 방송을 듣고 계십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