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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취임후 첫 국정연설 경제정책 중점 제시 예상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시간으로 27일 저녁 연방의회 하원과 상원 합동회의에서 취임후 첫 국정연설을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정책에 중점을 두고 국정연설 내용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미국의 평균 실업률이 높은 10 %대를 계속 유지하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고통스러운 경제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첫 국정연설에서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신시키려 노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악관의 로버트 깁스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국가의 경제적 재앙을 막은 것으로 믿고 있음을 미국민에게 상기시키면서 미국인들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임을 다짐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What he will discuss more than anything is getting ...

오바마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먼저 국가 경제가 다시 나아지고 있음을 강조할 것이라고 깁스 대변인은 전합니다. 깁스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첫 한해 동안 당면한 경제상황에서 힘든 결정들을 내려야 했었다 면서 당시 인기가 있건 없건 상관없이 어째서 그런 결정들을 내려야 했는지를 이번 국정연설에서 다시 한 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정연설에 앞서 25일, 한 텔레비전 방송과 인터뷰를 갖고 자신은 평범한 연임 대통령이 되기 보다는 진정으로 훌륭한 단임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단호한 결의를 보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경제 계획들이 너무 비용이 많이 든다는 공화당 의원들의 비판과 관련해 의회가 연방 정부의 일부 국내부문 지출을 3년간 동결해 주도록 요청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통령의 국정 연설을 헌법이 정한대로 국가의 현황을 의회에 보고하는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시행할 계획들과 그 우선 과제들을 제시하고 국민의 지지를 규합하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국정연설을 기회로 오바마 대통령이 국가를 어느 방향으로 이끌어 가려고 하는지를 미 국민에게 분명히 제시하기 바란다고 전합니다.

"I think he looks at the State of the Union as a time in...

오바마 대통령은 미 국민에게 지금까지 시행된 정책들과 앞으로 나아갈 진로와 진전 방향에 관해 최근의 상황을 설명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깁스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바로 얼마전 오하이오주에서 국정 연설은 대통령 자신에 관한 것이 아니라 미국 국민을 위해 어떤 진전을 이룩할 것인지를 짚어보는 기회라고 언급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국정연설에서 지난 크리스마스때 미국행 여객기 폭파기도 사건을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정보 계의 실책과 관련해 국가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행정부 시책들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또한 안보강화 노력의 국제적 성격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He will take some time to discuss the important efforts...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그동안 추진해온 대 테러 활동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특히 남아시아에서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중동에서도 테러 위협에 단순히 대응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어떤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를 설명한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끝낸 뒤에는 그 내용에 관해 인터넷 동영상 유튜브 웹사이트를 통해 제기되는 질문들을 검토한뒤 다음 주에 답변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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