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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제회의 아이티 재건 논의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오늘 열렸습니다.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아이티 재건에 관한 장기적인 공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회의를 주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아이티의 쟝-막스 벨러리브 총리와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비롯해 10여 개국에서 온 외무장관들, 그리고 비정부기구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오늘 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떠나기에 앞서 워싱턴에서 이탈리아의 프랑코 프라티니 외무장관과 회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아이티에 군대와 장비를 포함한 모든 지원을 보낼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어제 현재 수도인 포르토프랭스에서만 지진피해 사망자수가 15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엔 농업개발국제기금은 아이티의 농업 부문이 아이티 인구의 대부분을 먹여 살리고 있고 아이티의 장기적 발전에도 긴요하다며 공여국들이 아이티의 농업재건에 집중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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