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무기를 버리고 아프간 사회에 통합되려는 탈레반 무장대원들과 화해한다는 자신의 계획을 미국과 유럽이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터키와 파키스탄 정상들과 오늘 터키 이스탄불에서 회담을 가진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터키가 주선한 이번 회담에서 정상들은 탈레반 저항세력 소탕을 위한 협력강화와 경제,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인 아프가니스탄 국제공여국 회의를 며칠 앞두고 나온 것입니다.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폭력행위를 포기하고 아프가니스탄 정치과정에 참여하는 탈레반 지도층을 환영한다는 계획이 이번 공여국 회의에서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