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아이티 정부, 생존자 구조작업 중단


지진 대참사를 당한 아이티 국민들은 23일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모여 아이티 대주교를 비롯한 지진 피해 사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또 아이티 정부가 생존자 수색과 구조 활동을 마무리함에 따라 구호단체 직원들은 식수와 식량 배분, 의료 지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 백 명의 아이티국민들은 지진으로 무너진 노트르댐성당 인근에서 열린 조셉 세르그 미오 대주교의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르네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도 장례식에 참석해 사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유엔은 아이티 정부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를 11만 명 이상으로 확인했지만 최종 사망자 수는 2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엔의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은 국제 구호팀이 재난 현장에서 130명 이상을 구조했으나 더 이상 생존자를 기대할 수 없어 식량과 보호처를 제공하고 부상자를 치료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티는 이번 지진으로 150만 명이 집을 잃었으며 수 많은 사람들이 구호 물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