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백악관 '북한, 고립 벗어나려면 6자회담 복귀해야'


북한이 고립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이라고,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22일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준비가 됐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근삼 기자입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마이크 해머 대변인은 14일 워싱턴에서 오바마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북 핵 문제에 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머 대변인은 북한은 6자회담에 복귀해야만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머 대변인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무기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제재를 이행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고립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6자회담으로의 복귀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준비가 됐는지 아직 알 수 없다는 것도, 해머 대변인의 말입니다.

해머 대변인은 북한이 긍정적인 말을 했다가도, 다시 6자회담에 복귀할 준비가 안된듯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면서, 북한이 진정 6자회담에 돌아올 준비가 돼있는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다음달 중순에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한국 외교통상부의 입장 보다는 조심스러운 것입니다.

해머 대변인은 이어 미국과 6자회담 나머지 당사국들은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고 2005년 9.19 공동성명의 합의 사항을 준수하면, 다른 문제들도 다룰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머 대변인은 북한의 핵 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와 이의 이행을, 오바마 대북 정책의 중요한 성과로 꼽았습니다.

해머 대변인은 오바마 정부가 북 핵과 같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 차원의 협력을 중요시 했다면서, 북한의 핵 실험에 대해, 국제사회는 가장 강력한 유엔 대북 제재로 대응했고, 더욱 중요한 것은 많은 나라들이 북한의 무기 확산을 막는데 기여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