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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에 진도 6.1 여진 발생


지난 주 진도7.0의 강진이 발생했던 아이티에 오늘 또 다시 진도 6.1의 여진이 일어나 건물이 흔들리는 등 주민들을 공포 속에 몰아넣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이번 여진의 진앙지가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59 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 상황이나 부상자에 대해서는 아직 보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여진은 지난 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구호 활동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미군은 지난 주 발생한 강진으로 파괴된 아이티에 추가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유엔도 아이티의 보안을 유지하고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병력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미군 헬리콥터는 어제 (19일)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병력을 파견하고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지진으로 산산조각 난 아이티 대통령 궁에 착륙했습니다. 일부 미군들은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한 병원에 배치됐습니다. 이 병원은 많은 수의 부상자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만장일치로 2천 명의 병력과 1천 5백 명의 경찰을 아이티에 추가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아이티에는 이미 수 천명의 유엔 군이 배치돼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병력은 인도주의 수송대를 보호할 예정이라고 알랭 르 로이 유엔 평화유지활동 담당 사무차장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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