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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 피해 지역, 외부지원 절실


아이티에서 2백 년 만에 최악의 지진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아이티인들은 의료와 식품, 식수 지원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초토화된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는 매몰된 건물에서 여전히 생존자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리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가운데, 미국 등 외부의 구호 손길도 속속 아이티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진도 7.0의 강진으로 수만 명이 사망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거리는 시신이 그대로 방치된 처참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도로가 막히고, 물과 전기, 통신도 거의 두절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이티에는 미국과 중국, 스페인의 구호 인력과 물품을 실은 비행기가 도착한 가운데, 다른 여러 나라들도 지원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최대 병원도 파괴된 가운데, 인근 쿠바와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간이 천막을 설치하고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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