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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밀수 북한 외교관 부부, 항소심리 2월3일 예정


담배 밀수 혐의로 스웨덴 법원으로부터 8개월 형을 선고 받은 북한 외교관 부부의 항소심리가 다음달 3일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스베아 항소법원 관계자는 ‘미국의 소리’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검찰이나 변호인 측의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 한 북한 외교관 부부의 항소심리가 오는 2월3일에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항소법원이 이날 심리에서 검찰과 변호인의 주장을 청취한 뒤 이르면 당일 판결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항소법원은 지난 7일 북한 외교관 부부의 보석신청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이들 부부는 현재 항소심리를 기다리며 구금된 상태입니다.

북한 외교관 박응식과 부인 강선희는 지난해 11월 러시아 산 담배23만 개비를 차에 싣고 스웨덴에 입국하려다 세관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박 씨 부부는 외교관 신분을 앞세워 면책특권을 주장했지만 1심 법원은 박 씨가 스웨덴 주재 외교관이 아니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북한 무역대표부에 근무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외교관 면책특권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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