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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축 전염병 '구제역' 점차 확산


문) 한국에서 매일 발생한 주요 뉴스를 통해 한국사회의 흐름을 알아보는 '오늘의 한국'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에서 발생한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요?

답) 네, 지난 7일 첫 구제역 소가 확인된 경기도 포천의 한우농장에서 소와 돼지의 전염병인 구제역 확진 판정이 추가로 나와, 한우와 젖소 5백84 마리와 돼지 1천3백35 마리, 사슴 두 마리 등 모두 1천9백21 마리에 대한 살처분이 단행됐습니다.

농림수산부는 첫 발생 후 엿새 만인 13일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된 농장은, 지난 7일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3.5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데다, 같은 수의사가 다녀간 곳이어서, 수의사에 의해 구제역이 옮겨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구제역 발생이 확인되면 소나 돼지 수출이 중단되는데, 관련 농가들이 피해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가축시장도 속속 폐쇄돼 거래가 중단되고 있다면서요?

답) 네, 경기도는 도내 1만7천9백34 개소 축산농가에 대한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하루 한 차례씩 축산농가로부터 전화로 이상 유무를 통보 받고 있습니다. 또 구제역이 발생한 포천과 양평, 오산, 파주, 이천 등 경기도 내 5곳의 가축시장을 폐쇄했습니다. 충청북도도 구제역의 유입을 막기 위해 감곡, 충주, 괴산, 진천 등 5개 지역의 가축시장을 무기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 한국 정부가 자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세 자녀 가정에 대해 자동차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면서요?

답) 네, 한국의 행정안전부는 오늘, 입양아를 포함해 18살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둔 가정이 2천cc 미만의 자동차나 승합차, 또는 1t 미만의 화물차를 살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런 조치는 지난 2008년 한국의 출산율이 1.19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데다가,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인구가 감소해 경제활동 인구나 생산 인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어 취해진 것입니다.

) 카리브해의 아이티에서 발생한 강진의 피해가 늘고 있는데,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지요?

답) 네, 한국 외교통상부는 오늘, 70여명의 아이티 교민 가운데 마지막까지 연락이 두절됐던 교민 서모 씨가 전화를 걸어와 안전하다고 확인함으로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아이티 교민 17명이 버스를 임대해 이웃 도미니카로 빠져 나오고 있으며, 다른 교민들도 철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정부와 국민들을 돕기 위해 1백만 달러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 한국 교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은 퍽 다행스런 일이군요. 한국에서는 계속되는 추위와 폭설 때문에 먹이를 찾지 못하는 철새들을 위한 구조 활동이 시작됐다던데요?

답) 네, 한국 원주지방환경청은 철새집결지인 철원 평야 일대에서 볍씨 1천 킬로그램과 돼지고기 등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돼지고기는 철원평야에 날아드는 독수리를 위한 것입니다. 철원평야 일대에는 현재 2,3천 마리의 재두루미와 두루미, 독수리 등이 날아와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 추위가 계속되면서 서울에서 범죄 발생이 줄었다지요?

답) 그렇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영하 5.9도를 기록한 지난 4일 서울시내에서는 강도와 절도 등 607건의 범죄가 발생했는데, 영하 9.9도를 기록한 5일에는 330건, 영하 11.2도를 기록한 6일에는 312건, 영하 10.1도를 기록한 7일에는 246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당국은 사람들이 추워서 돌아다니지 않으니까 다툼이 벌어질 일이 없어 폭행 같은 범죄가 줄었고, 사람들이 집을 비우지 않으니까 절도 같은 범죄 발생도 줄어 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추위와 폭설이 범죄를 막아 주는 생각지도 않은 효과가 있군요. 끝으로, 한국 대법원이 사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 씨에게 유죄 판결을 확정했다고요?

답) 네, 한국 대법원은 오늘 (14일) 세종증권 매각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과 함께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노건평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하고 3억원을 추징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1심 법원은 노건평 피고인에게 징역 4년에 5억7천만원을 추징했으나, 2심 법원은 동생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는 등 정상이 참작돼 감형했습니다.

진행자; '오늘의 한국'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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