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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의주 신종독감 확진 환자 3명 추가 발생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 북한 신의주에서 신종 A형 독감 환자 3 명이 추가로 확진 됐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그러나 북한 내 신종 독감 발병률은 여전히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도 뉴델리 소재 세계보건기구 WHO 동남아시아 총괄사무소의 칸칫 림파카냐나랏 박사는 13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1월 6일 현재 북한에서 신종 독감 확진 환자 수는 총 1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환자 3 명은 모두 북한 신의주에서 발생했으며, 11살 남자 어린이, 15살 남자 어린이, 그리고 38살 여성이라고 WHO는 밝혔습니다. 이 중 38살 여성은 이미 신종 독감으로 확진 된 어린이의 어머니라고 WHO는 설명했습니다.

림파카냐나랏 박사는 그러나 북한 내 신종 독감 발병 상황은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산발적으로(sporadic) 몇몇 확진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는 설명입니다. 림파카냐나랏 박사는 아울러 지금까지 북한에서 신종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대북지원 단체인 ‘좋은벗들’은 황해북도 사리원에서 지난 해 12월 한 달 동안 신종독감에 걸려 합병증으로 사망한 환자가 18명에 달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WHO는 북한 내에서 신종 독감 발병은 평양과 신의주에만 국한돼 있으며 전체 인구 중 발병 환자 비율은 낮고, 보건체계에 대한 영향도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앞서 WHO는 지난 달 9일 평양에서 3명, 신의주에서 9명의 환자가 신종 독감에 감염됐다며 첫 발생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이들 9명은 모두 회복돼 격리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WHO는 이후 북한 당국이 확진 환자 2 명을 추가 보고해 왔다고 1월 5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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